먼저 사과드려야 할 것은, 이메일 주소를 분실해서 이렇게 게시판을 통해 답합니다.
그리고 공지사항의 주소는 3월이면 폐쇄되기 때문에 kylee2001@marbling.pe.kr 로
진작 바꾸었어야하는데 늦었습니다.
이론적으로, 점성이 강한 액체들은 모두가 마블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.
CMC, Tamarind Gum , Methocell .........
어떤 가루를 사용하느냐에 따라, 패턴의 느낌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.
싸이트의 식초 마블링도 참고해 보세요.(마블링 -> 식초 (자세히 보기)클릭)
그 중에서 카라기난이 가장 무난하기 때문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.
마블링 작업 초창기에 "(주)가라기난" 회사를 통해서 구입해서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
당시 가리기난에도 용도에 따라 Grade 가 몇가지 있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가리기난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지 않습니다. 믹서기로 풀어준 다음, 상당시간
자리잡도록 해줘야 합니다.
그런데 물에 잘녹는다고 했는데, 아마도 외국에서 구입한 가루가 아닌가 생각되네요.
외국에서 파는 마블링 재료중에는 즉시 물에 풀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된 제품들이
나와 있지요. 프랑스의 뻬베오, 독일 제품도 있고요.
CMC(Carboxy Methyl Cellulose)는 Methocell 의 일종인데, 국내에서도 생산되고
있습니다. CMC 도 Grade 가 있는데 점도 6600, 6800 이 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용액의 점도에 대해 ;
용액의 점도가 낮으면(묽으면) 물감이 잘 퍼지지만, 너무 묽으면 쉽게 물감이 바닥으로
가라앉습니다. 반면에 진하면 물감이 천천히 퍼지고, 중동지역의 꽃, 물고기 등은 이런
환경에서 그려진 것들이죠.
이 정도면 되었나요?
궁금한 사항있으면 또 연락하세요.
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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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부터 마블링에 관심이 있어 선생님의 사이트를 자주 왔다갑니다. 1년정도 된거 같네요~
저는 미술을 전공했구요 올해 전시회를 계획해 놓고 있습니다.
기법은 마블링이구요,, 사이즈를 좀 크게 하고 싶어서 틀까지 30호에 맞춰 제작까지 하였답니다~
선생님의 사이트를 너무 유용하게,,, 그리고 참 많이 배웠답니다~ 감사합니다~^^
많은 시행착오도 있었는데요~ 카라지난 가루에 대해 여쭙고 싶어서요~
저희 아버지 께서 식품 사업을 하고 계셔서 카라지난 가루를 쉽게 구할수 있었는데요
그 전엔 미용용 해초가루를 썼었는데 2 ~3일을 기다려야 녹았거든요..하지만 소량으로 해도 걸쭉한
액체가 만들어 졌는데 아버지 회사에 쓰는 국내산 카라지난 가루를 쓰니까 너무 많이 넣어야 되더라
구요... (높이 4센티에 8절 크기판에 국자로 가득 3~4스푼정도요)그치만 참 잘녹아 1시간 정도기다리면 가루가 다 녹아요..
제 작업의 크기는 가로 세로 1미터 정도 됩니다..
카라지난 가루도 종류가 있는건지요.... 아니면 선생님이 쓰시는 카라지난 가루를 소개받아
쓰고 싶어서요~~ 가르쳐 주실수 있는지요...
얼마전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마블링쇼 하는 사람들이 이슈가 되었는데요.. 액체를 개발하여 썼다고 하더라구요
제가보기엔 카라지난 가루 같은데....^^;
선생님 너무 길죠? 바쁘시겠지만 답변 기다릴께요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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